얼마전부터 집안에 이름모를 벌레가 보이는데요..
꼭 생긴게 옛날에 유행(?)하던 머릿니같이 생겼어요...
살이 통통오른 머릿니처럼 동그랗고 까만것이 싱크대나 거실바닦...
심지어는 후라이팬에도 붙어있는 줄 모르고 .....그만.......그만.....
...시식하고 말았습니다!!!! 계란후라이와 함께...톡톡 터지더군요!!
전 빵굽고 남은 찌꺼기 정돈 줄 알았거든요.
날개도 있는 것 같은데 주로 기어서 천천히 이동하더군요...느려터졌더군요..물거나 그러지는 않는것 같아요...
성질이 순해서 착한 것 같은데...그래도 너무 많이들 눈에 띄니까...
성가시더군요...비구미(맞남?)나 이처럼 뽀족한 주둥이가 있는건 아니구요... 머리가 안보일정도로 작고요 몸이 동그랗습니다.
그냥 봐도 동그랗다고 밖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크기도 비슷하구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양치하느라고 이빨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던 그 느낌!!!! 어릴 때 우유에 탄 콘후레이크에 섞어있던 까만 개미들.....악몽이 되살아나는군요...
아직도 느낌이.....묘 ~~~~~~~~~ 해요!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고객님댁에 발생하고 있는 해충은
저곡해충 즉,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해충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 저곡해충은 크기도 워낙 작고 형태도 비슷하여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하여야 합니다.
해충을 여러마리 포획하여 세스코로 보내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실 주소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439번지 세스코 고객센터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p.s. 어른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모르고 먹으면 다 약이라고...
어제 점심을 먹다고 찌게에서 파리가 나왔는데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참 맛있게 먹던 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