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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창고에 벌집이 생겼어요..
  • 작성자 이수진
  • 작성일 2004.08.15
  • 문의구분 회사문의

수고하십니다.

전화문의를 시도 했으나 일요일인 관계로 연락이 닿지 않네요.
제가 지금 할머니댁에 와있는데요,
창고에 보통 성인남자 머리크기와 비슷한 벌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어제 아침에 할머니께서 그 주위를 지나가시다 벌에 쏘이셨답니다.
아직까지 독이 안빠졌는지 얼굴에 붓기가 아직 안빠졌네요..
약이 오르셨는지.. 무조건 쌀포대와 xx킬러로 직접 해결 하시겠다고
하신걸.. 간신히 막았습니다.
벌집이 좀 커요.. 세스코에서 벌집도 없애주시나요?
무섭습니다~ 벌도 크고 벌집도 크고.. 게다가 벌집 있는 창고 앞이
바로 통로옆이라.. 언제 또 그런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구요..
하루빨리 벌집을 없애고 싶은데..
우선.. 할머니는 계속 말려야 하겠죠?

참, 벌집은.. 디즈니만화 푸우에 나오는 벌집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갈색에.. 파도처럼 물결모양이 있구요.
벌들이 다니는 통로는 밑에 조그맣게 생긴 구멍으로 다닙니다.
주전자 주둥이 같이.. 물따르는 것 같아요-;;

사진기가 없어서 이미지를 못올리는게 아쉽습니다.

가능한 저렴하게 벌집을 없애고 싶은데요,
직접 제거 하기에는 좀 걱정이 되네요.

벌은 생태계 분류학적으로 벌목 중 개미과를 제외한 곤충의 총칭입니다.
세계적으로 1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갑충류 다음으로 큰 무리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유익한 곤충이며 화분매개곤충으로서

또 농림해충의 천적으로서(포식충 또는 기생충) 생태계나 인간생활에

많은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익충인 벌이 거주지역 부근,
즉 처마 밑 등지에 집을 지으면 사람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는거죠.
말벌이라면….읔~ 더욱 죽음이지요.

집을 짓는 초기에는 에어졸 같은 것으로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만,

벌집이 커지고 개체 수가 많아지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공포를 유발하는 벌을 제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그냥 벌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항상 불안하긴 하겠지만요)

2) 벌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는 방법 :

저녁시간에는 벌이 집 주위에 앉아 쉬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하여

잠자리채로 에워싼 후 에어졸을 뿌려 제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도 잠자리채의 틈새로 벌이 빠져나와 벌이 공격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벌의 꿀을 채취할 때 연기를 피워, 벌을 멀리 보내듯이

연기를 피워 쫓아 보낸 후 집을 떼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역시
조심하여야 하지요.

이도저도 위험해서 안되고 벌집이 자꾸 커져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119에 전화하셔서 부탁을 하셔도 될 듯 합니다.

119의 경우 보호망이 있어서 그나마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 하더라구요.
고객님의 집에서 벌이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답변일 200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