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10월에 결혼하는 신부입니다.
신랑이 아파트를 얻어서 어제 청소를 제가 하러 갔는데
욕실 청소를 열심히 하구 깨끗하게 했다고 자신한 다음 뒤돌아 나가려는데
욕조에 뭔가 꿈틀 꿈틀 빨간 실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실인줄 알고 갔다가 기절했습니다..
그 빨간실은 욕조 벽을 타고 가는것이였습니다..
전 기절직전.. . 신랑이 와서 잡아 주었져
그넘이 또 나타날까 욕조에 들어가지 못하겠어요.,
그게 뭘까요? 지렁이가 그렇게 가늘리는 없구...
그넘이 뭔지 그넘이 안나타나게 할라면 어케야 하는지 갈켜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결혼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결혼 준비로 머리가 아플텐데
벌레까지 속을 썩이내요.
그 빨간 실지렁이 같은 것은
나방파리의 유충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방파리는 목욕탕, 화장실 등에서 볼 수 있는
하트 꺼꾸로 한 모양을 한 파리도 나방도 아닌 벽에 붙어 있는 벌레입니다.
(해충 정보를 참고하세요.)
주로 하수구나 화장실의 틈새에서 서식을 합니다.
깨끗한 청소가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깔끔한 새댁이시니까
솔을 이용하여 화장실 틈새를 깨끗히 닦아내고
하수구 내부에도 정기적으로 살충제 또는 락스를 부어 주는 것도 생기지 않게 하는 한 방법입니다.
아파트 정화조에 나방파리가 많다면
쉽게 해결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결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