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늘 _ 세스코를 보고 있진 않지만,
관심은 늘 잇어왔던 어느 한 여고생입니다. [씁슬. . .]
근데, 제가 이렇게 당치도 않은 글을 남기게 된건 왜냐!!!
바로 우리집에 이상적으로 증식한 나방새끼들 때문이죠ㅡ.
원체 제가 나방 이런거에 익숙해져 있는지라,
왠만한건 다 휴지로 잡았는데, 그 녀석들이 이제는
하얀게 다가오기만 해도 휘리릭 날아가 버리더군요. 크흑.
그래서 써 본 두번째 방법이 바로 에이포용지 크기 만한 책을 항시 휴대하고 잇다가,
나방이 어디 앉아 쉬고 있는 순간을 잘 포착해서ㅡ
확 두세마리씩 때려잡는 것이었는데요.
이게 효과는 죽이지만ㅡㅋㅋ 뭔가 노동력이 절실히 요하는 작업이라 ; ;
우리집엔 여자가 셋이지만, 저만 이런거에 민감해서 막 때려잡거든요ㅡ
잇힝∼ 뭐, 여튼 그래서, 이래가지고서야 내 힘이 남아나지 않겟구나 해서ㅡ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 청소기로 나방 빨아들이기 ★★ 였습니다.
쉽게 상상이 안되시나?
왜, 보통 나방들이 낮에는 어디 숨어잇다가 밤에만 활동을 하잖아요.
그래서 늘 평균적으로 따져보니까 밤마다 살해당하는 20여 마리의 나방들의
마지막 안착지가 다 천장 이런곳이더라구요ㅡ 뭐 벽면이라던가 ^^
일단, 청소기의 앞 부분을 분리해 낸다음에,
둥그란 통 부분만 남겨서 "중" 정도의 강한 흡입력으로 나방을 빨아드리는건데요;
이게 아주 효과가 죽이더군요.
일단 힘도 별로 안 들이고 잡을 수 있구요, 두세마리씩 막 들어가니까요.ㅋㅋㅋ
근데 몇가지 걱정이 생기더군요ㅡ
첫번째 걱정♡ : 나방의 근원지를 찾아내서 그릇은 싹 씻고 내용물은 버렸는데,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집안 어딘가에 이미 자손을 흩뜨려 놨기 때문인가요?
두번째 걱정♡ : 청소기로 빨려들어간 나방들이 그 먼지봉지 안에서 서로서로 막 만나고 생명을 만드는 쉼없는 작업을 통해, 그 안에서 막 알을 낳고 그럴까요?
근데 이건 어른들한테 여쭈어봤더니, "들어가는 순간의 엄청난 흡입력으로 사지가 절단당하여 죽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ㅋㅋ
세번째 걱정♡ : 지식인 검색에서 이 나방에 대해 찾아봤더니, 암을 발생시킬수도 잇다던데, 이건 저의 괜한 오바인가요??
뭐, 여튼 이렇습니다^-^♡ 잇힝∼
아직은 낮이라 나방들이 보이진 않는뎅, 밤이 되봐야 어찌 될지 볼수 잇겠어요, 아마♡
그럼, 더운데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해충은 저장된 곡물류나 곡물을 2차 가공한 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화랑곡나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해충이 발생한 경우 대처 방법으로는
먼저,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주로 서식처가 곡물류이기에 곡물이 저장된 곳을 위주로 찾아보니면 됩니다.
서식처가 발견되면 일단 곡물류의 상태를 보시고 오염도에 따라 버리시던지
아니면 그늘진 곳에 곡물류을 약 3시간 정도를 깔아두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안에 있던 나방은 날아가고 유충은 기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곡물류가 담겨 있던 용기를 깨끗이 씻어 남아 있는 알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첫번째 걱정♡ : 곡물류를 주로 먹기 때문에 그쪽을 깨끗이 한다면 없어 질것입니다.
두번째 걱정♡ : 죽겠죠? 저도 그걸루 잡아 본적이 없어서 ㅡ.ㅡ; 하지만 깨끗이 버리세요. 그럼 됩니다.
세번째 걱정♡ : 알레르기를 유발할수 있는데 ㅡ.ㅡ; 아무럼 암요.
그럼, 고객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