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다리가 몇쌍인지 모르게 많고, 곱게 자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리마의 외모가 대뇌 한구석에 평생 지울수 없는 정신적 치명타를 준다는 것 정도 알고 있습니다. 아흐 징그러워~~
전 이늠이 징그러워서 해충이지 별다른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밤에 잠자다 물마시러 갈려고 불을 켜면 장농밑으로 숨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곤했죠.
그런데.. 그런데.. 저와 26년동안의 평화협정을 깨고 오늘 새벽(5시경) 모두 잠든 틈에 이늠이 선공격을 시도했습니다.ㅠㅠ 잠자는 중에 몸을 뒤척이는 순간....악~~~ 그놈이 팬티 속 엉덩이 부분에 있다가 압사당하기전 절 문것이죠..(자세한 부위는 엉덩이 주사맞는 곳입니다 ㅡㅡ+). 너무 놀라 다급하게 일어나서 팬티를 막 흔드니깐 납짝하게 코팅되어 있는 그놈...나쁜놈..세상에서 가장~싫어하는 사람한테 꼭 보내주고 싶은놈 ㅡㅡ;
열대야라 너무 더워 팬티만 달랑 걸치고 잤는데...그틈을 흑흑 ㅠㅠ
이늠이 절 문것인지 아니면 그 놈이 죽기직전 체액(화학물질?)이 튄것인지 궁금합니다. 저 지금 무쟈게 많이 부었거든요 500원짜리 동전만하게...기분 드럽습니다. 방금 인터넷 검색해 봤는데 벌레를 먹고 산다고 한것 같은데 그럼 턱이 발달하지 않나요? 그 턱으로 문건가 ㅡㅡ?
어쩐지 요즘 더워서 몸에 힘이 없다 했더니..이늠이 눈치채고 덩이에 그리마표 영양주사를 한방을..
아튼 전 그놈때문에 아침밥도 못먹고 에혀~입맛이 안생기네요
혹시..혹시..리플에 이런글 없었으면 합니다.↓
그놈도 보기만 그렇지 저희 실험실에서는 꽤 인기있고 사랑받는놈입니다
읔...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