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가 촌이라서 여러가지 벌레가 많거든요.

그 중 최고를 달리고 있는 것이 파리인데요..

학교에서 방역도 하고 파리 끈끈이도 내주고 있습니다만

파리들이 머리가 좋아져서(인지 어쩐지) 파리 끈끈이에는 잘 가지도 않고 스피드도 엄청나게 빨라졌습니다.

첨부되어 있는 사진의 2배이상이 매일 교실을 방문합니다.

세스코에 전화하고 싶었으나 가격도 비싸다고 하고(무엇보다 교장이 안해줍니다)촌이다보니 완전박멸도 불가능할 꺼 같습니다.

저희 반이 제일 더러운곳에 위치하고 있어 짝짓기하는 장면을 수십 번 목격하고 쇠파리(소의 피를 빨아 먹는다는)도 더러 있습니다.

짝짓기를 계속하니까 새끼파리들도 많구요.

반 전체로 파리채를 구입해서 죽인다거나 하고 있지만 무한으로 생깁니다.

급식소에 가면 정말 환상입니다.

이젠 파리에게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인터넷에서 조금 뒤져봤는데 쓰레기통에서 산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쓰레기통을 없앨수도 없고..

2,3학년들은 완전히 적응하여 손으로 파리를 죽입니다.

촌학교임을 후회하며 그냥 살아야할까요?



P.S:설마 파리는 해충이 아닙니다. 라는 답변을 해주시는 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