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한 십년쯤 된 것 같은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온지 일년 반쯤 되었는데,
그동안 안보이던 바퀴가 출몰하네요.
그런데 바퀴치고는 지나치게 크고,
심지어 날아다니기까지 하더군요. ㅜ.ㅜ
찾아보니 미국바퀴인 것 같은데..
크기는 제 새끼손가락 정도 길이는 될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서 한 번 본 적이 있고,
제 방에서 두세번 본 적이 있는데요.
화장실은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고,
제 방은 보일러실과 창문이 붙어있어서 그리로 해충 침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질문은, 그렇게 큰 바퀴가 집 안에서 살 수 있나요? (제발 없다고 말씀해주시길...ㅜ.ㅜ)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서 집안으로 침입한 것일까요?
그리고 너무 놀라서 약을 뿌려 퇴치하긴 했는데,
문제는 시체를 찾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혹시 바퀴가 뿌리는 약에 쐬었을 때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죽는 습성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