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자취방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새벽에 팔뚝이 근질근질한 것을 느끼고 눈을 떠 보니...
엄지손가락 2개 정도 붙인거보다 더 큰.. 오바좀 하면 담배갑
정도의 크기의 곱등이가 제 팔뚝에 머리를 처박고 제 살을
뜯어먹고 있더군요..-_ㅡ; 그게 먹는건지 아니면 그냥 무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퀴벌레는 이제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서 보면 그냥
위협만 하고 도망가게 해줌으로서 살생을 피하고 같이
공생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데...
이 놈의 곱등이는 보면 볼수록 진짜... 커다란 곱등이의
그 야비한 눈빛.. 공포 그 자체..-_-;
요즘 장마철에다 무더위까지 기승이여서 방 안이 좀
꿉꿉하긴 하다만;; 이렇게 갑자기 곱등이가 늘어날줄이야..
어떻게 좀 처리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