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에 올라와 대학생이 된 이후 처음 보게 된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는..


시골출신인 저로 하여금..풍뎅이가 아닌가 하는 순진무구한 착각을 하게 했지요.


풍뎅이는 우리의 친근한 친구가 아니겠어요?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니, 팔다리의 모양과 이녀석의 눈빛이 다소 사악하고 뭔가 특이하더군요.


그게 바로 바퀴벌레였어요...


여기서 질문1


바퀴벌레는 날아다니는 종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오래 살아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들만이 날아다니는 내공이 있는건가요?

주로 많이 큰 바퀴벌레들이 날아다니던데...걔네들은 그러면, 이사갈 때도 날아서 가나요?


질문2


전 시골에서 클 때는, 바퀴벌레 구경도 못해봤는데,,서울에 오니까 너무 흔해요.

왜 도시에 바퀴벌레가 이렇게 많은거죠?


질문3

바퀴벌레가 막 기어가는데, 제가 고개를 홱 돌려 쳐다보니까..더듬이만 움직이고,,몸을 낮추고 눈치를 보며 안움직이는 현상을 여러차례 목격했는데, 그러면 걔네들도 인간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이 있다는 건가요?

심지어, 내 날카로운 시선도 느낀다는건데...


질문4

핵폭발이 일어나도 바퀴벌레족은 생존할거라는, 설이 있던데..

그거 신빙성 있는 얘기인가요?

바퀴벌레는 언제부터 있던 족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