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남자의 로맨스 개봉날에 맞춰서 영화를 봤어여...
거기서 김상경이 세스코맨으루 나오던데 세스코맨님들은 정말루 엘리베이터 안에서건 식당에서건 어디서든 바퀴벌레가 나오면 손으로 잡고선 사랑스런 눈길을 보내나요???
그리구 글케 많은 바퀴벌레가 상자에서 나와서 쏟아져두 세스코맨님들은
꺄악!!!!! 허걱!!!!! 이런 소리 내지 않구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을 수 있나여??
넘넘 대단해 보였어여~~
으~ 징그러운 바퀴벌레~
영화가 대부분 있을법한 이야기로 구성되는 거겠죠?...
내 남자의 로맨스의 경우
시나리오 작가분이 세스코에 방문하여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며칠에 걸쳐 듣고 간 후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어느 장소에서건 바퀴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도망가겠지만
세스코 사람들은 저게 무슨 바퀴인지, 어디서 나왔는지, 어디가 문제지역인지를
확인하고 유추한답니다. ^^;
뭐...경우에 따라서는 맨손으로 잡기도 하구요...
영화 뒷얘기를 잠깐 말씀드리자면
엘리베어터 씬은 잠실 롯데 백화점 2층에서 촬영되었으며,
세부 촬영은 세트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촬영에 필요한 바퀴벌레를 잘생긴 놈으로 한 마리 잡아 김상경씨에게 전해드리니
처음엔 맨손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게 여기시더니
점차 차분하게 잘 잡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