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고 냉장고를 샀는데
냉장고 안에 바퀴벌레가 있더군요..
처음엔 냉장고를 틀면 얼어죽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쓸데없는 생각이란걸 알게 되었고
덕분에 바퀴벌레랑 같이 살게 되었군요,
냉장고가 바퀴벌레의 주 서식지 같은데 냉장고 안의 바퀴벌레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해충은 약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해충을 잡을 수 있는
연구와 기술로 잡는다고 하셨는데..
이번 교통개편으로 인한 요금 상승에 힘들어할 서민들을 위해
노하우를 조금 가르쳐주심이.....
요즘 서울은 ㅎㄷ를 다녀보지 못한 사람은 적응 못하겠습니다.
서울이 자기 것도 기업도 아닌 것이 과거 독재 행태인 불도저식 밀어부치기로
시민들을 몰다대다니.....
그래도 ㅎㄷ를 다니고 있는 사람은 좀 적응이 되겠지요? 아닌가? ㅡㅡ^
기사를 보아도 이번 바퀴개편이
서울의 텔레토비화 개편이다. 바퀴개편에 사용된 약자는 ㅈㄹㅇㅂ 이다. 라는 등의
비판기사가 분분한 가운데....
하여간 이번 사태를 지켜본 후 세스코에서 고려하고 있는 사항은
유전자조작을 통해 바퀴를 대형화하여 1인 1마리씩 보유를 하는 겁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바퀴한테 알려주면 바퀴가 데려다 주고...^^;
바퀴를 이용하는 장점은
1) 무공해이다.
2) 돈이 들지 않는다.
3)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약이 된다.
4) 매연을 배출하지 않아 자연친화적이다.
5) 바퀴벌레의 특성 상 굳이 평지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기에 교통 정체 지역은
건물 벽면에 붙어 이동이 가능하다.
6) 초당 150cm를 이동하는 미국바퀴의 특성 상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단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1) 바퀴가 머무를 수 있는 주차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2) 유지비용(먹이)이 높을 수 있다.
3) 바퀴 등에 올라탈 시 별도의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4) 바퀴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장치가 있어야 한다.
5) 모양새가 흉직하다.
6) 가끔 이성을 만나게 되면 원하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지연될 수 있다.
뭐...현재까지 파악된 장단점 사항만 이정도인데,
이 프로젝트를 예전에는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라고 했었지만
요즘 서울에서는 차라리 바퀴벌레를 이용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