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해주시는 분의 글이 너무 웃겨 몇시간째 머물고있습니다.
다른 회사나 기관의 게시판과는 달리 너무 재밌고 정보도있고 아무튼 자주들르게될거 같네요..ㅋㅋㅋ
첨 들르게된건 저희 시댁에 너무많은 벌레들때문인데요.
겨울엔 별로 모르겠는데..
이렇게 습한 여름이 오면 늘 시댁가기가 두렵습니다.
벌레들때문에요....ㅜ.ㅜ
처녀시절..혼자 자취할적에 바퀴벌레가 나오면 그들(?)에게 집을 비워주고 나가서 피씨방등에서 밤을 새고오던..너무나 벌레를 싫어하는 아줌마입니다....
결혼하구선 든든한(?)신랑덕에 벌레걱정(?)안하고 살았습니다만..
시댁은 아무래도 환경이 깨끗(?)하다보니 각종벌레들이 많지요.
제가 최근 가장 싫어하는 벌레는 "그리마"인데요.
어릴때부터 가끔나오면 엄마가 "돈벌레"라고 죽이려는 나를 말리던게 기억나서 머 그리 많이 싫어하지 않았는데..
이사이트 들어와 실체를 확인하고는..
시댁에 아주 우글바글거리는 그들이 너무 싫어집니다..ㅠㅠ
우리시댁은요.
집주변이 전부 깨끗한 황토질이 많은 자연환경인데요.
2층집인데..
좀 오래된집이긴한데..
그리마를 비롯하여 거미, 욕실엔 민달팽이, 문열어놓으면 파리, 모기, 나방, 하루살이, 때론 방바닥에 쥐며느리(공벌레라고 부르는그거..), 개미, 집게달린벌레, 또..머가 있더라.. 뭐 마당에 지렁이는 널려있고...
아! 이제 여름지나면 귀뚜라미들도 절 반길테죠.ㅠ..ㅠ
갠적으로 지렁이나 민달팽이는 참 좋게(?)보는지라 보는족족 죽이지않고 살려주는데..
저위에 나머지것들은 참..저를 난감하게 만들죠.
시어머니의 수고를 덜어드리기위해 한번가면 구석구석 청소라도 해드리고싶은데..
언제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벌레들때문에 늘 긴장...ㅜ.ㅡ
최근엔 바퀴까지 등장했답니다.......꾸엑!!!(집이 오래되어그런지 여기저기 습기차고 그래서인가봐요..ㅠ.ㅠ)
물론 밖엔 쥐들도 많지요...ㅡ.,ㅡ
아... 온갖 해충과 곤충 익충들의 서식처...
양옥이라해도 집이 오래되서인지...
2층집이라 견적도 많이 나올듯해서 견적서나 뽑아볼까..하고 온라인견적상담 아까 해봤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따운되버렸다는..떱...
시아버지와 상의해서 한번 싹 쓸어버릴까 하는데..
워낙 주변환경이 친자연(?)환경이라 쓸어버려도 또다시 곧 침습당할듯하고...
또 그리마같이 징그런애를 돈벌레..라고 여기시는 시압쥐를 설득하기가 꽤 많이 힘들듯하고.ㅠ.ㅠ
추석같은때..
음식하고난 담날아침일찍 주방불을켜면..
그리마들이 수십마리가...꾸엑!!!!!!!!!!!!!!!!!!!!!!!!!!!
어제그제이틀동안 잠시 비워진 시댁서 신랑과 집을지키는데..
욕실화를 신을때도 일단 욕실화를 한번 툭!쳐보구서 신구요. 현관에 놔둔 제 신발도 늘 털어보고신고..ㅠ.ㅠ
욕실들어갈땐 거미줄있을까봐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아~괴로바.ㅠ.ㅠ
아! 글이 넘 딴데로 샜군..
제가 묻고픈건요.
그런 시골적 환경에서 그런 벌레들이 완전박멸은 힘들겠죠?
아...어여 땅이 팔려 딴데로 이사가는 수밖엔 없단말인가..꺼이꺼이.ㅜ.ㅜ
아참참!
여기 사이트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몇개의 게시판글좀 퍼갔는데..
만약 안된다면 지울께요..
아줌마들이 모인 카페인데..
요즘들어 부쩍 해충때문에 많이 고민들 하더라구요.
별효과없는 붙이는 바퀴약개미약등등..이런거나 붙이고산다고하고...
또 별로 효과없는 "레XX"라는 바퀴약이나 뿌리고살아야한다는..(레xx..이거 날아다니는 큰바퀴한텐 아무소용없습디다.. )
그래서 상담해보라고 소개도할겸 재밌는답변글 퍼갔습니다.
만약 안된다면요.
답글에 안된다고써주세요..그럼 빨리가서 지울께요..
그럼...
수고하세요...
또 어서 다른글들 읽어봐야겠어요..
너무재밌어서....ㅋㅋㅋㅋㅋ
<여기 게시판 답글쓰시는분.. 작가하셔도 될듯.ㅋㅋㅋ>
황토질이 많은 자연환경에 있는 집이라...
정말 좋은 곳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가봐요....
그런 곳은 그런 곳 나름대로 여러 곤충이 있는 것도 어울리지 않나요? ^^
작가해도 될까요? ^^ 책값도 안 나올듯 하네요....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 곳에 퍼가는 것은 자유입니다.
다만...삽으로만요...포크레인은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