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게시판에 뭐 이딴글 올리냐 해도 할말없는데요..너무 답답해서..
제가 소속된 동호회에서 편하게 알고지내던 A라는 남자가 있는데요.
전 23살이고 A는 27살이에요.
이전까지 둘다 서로에게 별관심 없다가 그냥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됐어요.
주위엔 알리지 않고 조심스레 사귀게 되었는데...
그런데 A의 친구 B가 내가 좋다면서 주위 친구들한테 나랑 사귈 거라는둥, 내가 학교졸업하면 결혼할거라는둥, 이런 얘길 하고다닙니다.
물론 내가 A와 사귀고 있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
첨엔 장난인줄알고 그러지말라고 했는데, 진심이라 하대요.
근데 어느날 갑자기 A와 연락이 뚝끊기고, 모임에서도 무관심 합니다.
알고보니, B에게 난괜찮으니까 잘해보라고 했다네요.
벌써 다른여자 만나고 다닙니다.
난 아직도A가 좋은데..B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관심조차없는데..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당최 되는일도 없네요.
후..이럴때 전 어떡해야하죠. 다잊어뿌러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안잡히네요.
기말고사 기간인데 아무것도못하고..
때맞춰 비까지 내리는 글루미한아침입니다.
답답한마음에 그냥한번 주절거려봤네요.
세스코맨,우먼님들은 이쁜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