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짜리 다가구주택에 살고있습니다.
결혼한 후 부터 살았으니까 한 6개월 정도 지났네요...
그동안은 벌레, 특히 바퀴벌레는 없었는데 몇일전부터 바퀴벌레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랑이 밤에 들어와서 불을켜니 식탁의자밑에 그리고 화장실에 있더랍니다.
그것도 크기는 4cm 이상의 큰 바퀴였답니다.
신랑은 이 두마리의 바퀴를 잡아죽이거나 약으로 질식해 죽이고,
뿌리는 약으로 집안 전채를 소독(?)했다고 하더군요...

전 그런 신랑이 고마왔습니다.
신랑은 이 바퀴는 우리집에 사는것 같진 않고 밖에서 들어온것 같다고 하더군요... 실은 집 밖에서 본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잠잠했는데...
오늘 오후에 제가 청소를 하고 빨래를 돌려놓고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부엌쪽 잡동사니 물건들 사이로 유유히 큰 바퀴하나가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겁니다. 그 행동이 빠르지 않고 정말 슬금슬금 나왔습니다.

크기는 4cm가 조금 넘을라나? 그렇구요,
날개를 욺직이는게 선명이 보이는 얄쌍하게 생긴 놈 이였습니다.

전 넘 놀랐지만 얼른 슬리퍼를 집어들고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그 바퀴를 때려쳤습니다. 그 후 상황은 아시겠죠?

전 그런 큰 바퀴는 한국에서는 첨 봤습니다.
외국에 나갔을때나 봤지 한국에서는 1~2cm 가 고작이였는데...

정말 신랑말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걸까요?
그리고 집안에는 몇마리나 있을까요?
좋은 방법으로 바퀴를 멸할 수 는 없을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