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3달 됐습니다..
다가구주택 2층인데 저는 집을 깨끗하게 하고 삽니다만.
3층 주인댁이랑..옆집에 할아버지가 혼자 사시는데 정말 청소를 잘 안하십니다. 냄새도 나는것 같고 하여튼 쫌 더럽습니다.
그냥 봐도 바퀴벌레가 당연히 살것이라고 생각되고 주인아줌머니께서도
여름에 바퀴가 많이 나온다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저희집에도 바퀴벌레가 벽을타고 들어오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여름이라 요새는 모기도 좀 들어오고,
날파리랑 개미도 있습니다만.. 얘들은 무시하고 살아도 될만큼 큰 해가 되지는 않는것 같은데 맞지요??
핵심은... 저희집에 고냥이 한마리를 기릅니다..
고양이가 어느날 제 눈앞에서 바퀴벌레를 잡더군요
잡아서 먹지는 않고 그냥 잡기만 하더라구요
여차저차 하여 가끔씩 나타나는 바퀴벌레를 고양이가 간간히 죽이는걸 목격했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바퀴벌레가 많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모든 바퀴벌레를 고양이가 전부다 죽이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 같은데..
고양이가 있는걸 바퀴들이 알아서 그런지 옆집에는 바퀴가 많은데
저희집 바퀴는 점점 줄어들고 요새는 거의 안보입니다..
간혹 한마리씩...
고양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면 원래 바퀴벌레가 안 생기는 것인가요?
아님 저희 고양이가 저 몰래 다 잡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님 제가 청소를 잘해서 줄어든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