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집에 10년 정도 살았습니다.
그 동안 바퀴와 개미들은 저희집 강아지들의 단백질원, 심심풀이 노리개로사용하거나
그때 그때 약을 써서 잘 없애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름이라 창문을 열어놓아서 그런 걸까요?
겉으로 보기에도 3~4cm 정도 되는 바퀴벌레가 제 화장품 통 속으로 비행하여 숨는게 아니겠습니까?
화장품 통째로 어머니께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없애주셨답니다.
그러더니 온 가족이 잠든 이시간 아까와 똑같은 바퀴벌레가 걸레 속으로 숨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몇년동안 벌레가 없었던 터라 바퀘벌레 뿌리는 약도 아닌 모기용을 뿌렸더니
한참..약...15초 간을 맞더니 쓰러지더군요.
바퀴는 제가 징그러워서 잘 관찰하지는 못했지만
우선 잘 날고요, 일반의 독일형 바퀴는(갈색의 티비에서 자주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몸 길이는 더듬이 빼고 3~4cm정도 되는 것 같았구요.
자세히는 못봤지만 배부분도 까만색이었습니다.(밤에 봐서..잘...--;)
다리는 꽁지 끝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닌 몸통의 2/3 정도에 붙어 있었습니다.
매우 날렵하게 생겼구요..다리도 길었습니다.
이 바퀴벌레의 정체가 뭘까요?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두마리가 출몰했는데..다른집에도 사는 바퀴벌레인가요?
설명은 미흡하지만 이 바퀴벌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리집에 서식하는 것일까요? 하루저녁 2~3시간 사이에..두마리나 나타났는데요..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