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집에서 돈벌레가 자주 출몰하였습니다.
돈벌레는 지네같이 다리가 마안~~코 징그러운 넘(?) 맞죠??
어린 마음에 그놈이 너무 궁금해서 백과사전까지 찾은 기억이 있는데...
저는 그넘을 잡으려고 했지만 엄마가....
돈벌레는 집에 돈 끌어다주는 벌레라고....
돈벌레를 죽이면 엄마를 두번죽이는 거라고....
저희 어머니가 미신을 좀 잘믿긴 하는데....
혹시 세스코아저씨들도 돈벌레에 관한 미신을 들은 적이 있나요??
그리고......돈벌레가 밤마다 입술을 깨물고 갔어염....ㅜ.ㅜ
징그러운 것.....
돈벌레(그리마)에 대한 미신은 잘 못 된 것으로
그리마가 돈을 가져다 준다는 것은 잘 못된 상식입니다.
그리마는 국내에 없었던 해충으로
6.25 이후 부유층에서 미제 물건을 많이 구입해서 사용할 때
미제를 포장한 박스 등에 같이 들어와 집안에서 서식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돈이 많은 집에가면 비싼 미제 물건 들이 있고...
또 이런 집에 가면 보통 집과 달리 이상한 벌레가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벌레는 돈 많은 집에서만 볼 수 있다 하여 돈벌레(그리마)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