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말입니다.
쬐금 큰 넘은 제 자리를 찾아 이 땡볕에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새끼 칠 궁리를 하고 있는 반면,
쬐금 작은 넘은 지가 메뚜기가 아니라 베짱이나 여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다름이 아니오라
메뚜기와 바퀴벌레의 짝짓기가 가능하올런지요?
가능하다면 발정난 큰 넘을 암바퀴와 맺어줘 볼까 싶기도 합니다.
하나 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작은 넘은 원래 태생이 바퀴이거늘 색깔이 고와 메뚜기라
이름 지어줬더니 이제는 베짱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살충의 충동이 불끈하곤 합니다.
부디 아량을 베푸셔서 귀한 생명을 둘씩이나 살릴 수 있도록
넓은 혜안을 알려주십시오.
종을 넘어선 교미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성공하신다면..... ^^
세계 학계에 발표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