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이면 결혼하는 예비신랑이니다. 아파트를 조그만한거 하나 얻어 새살림 시작하려고 하는데 10년 정도 된 아파트라 걱정은 했지만, 바퀴벌레가 많더군요.
전 살던 본가에는 바퀴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사실 저는 바퀴를 보면 온 몸이 굳고 식은땀이 난답니다. 그런데 새로 이사 올 집에 청소하고 신혼살림 들이고 하다보면,(특히, 외출 후 같이 들릴때면) 어김없이 바퀴들이 놀고 있더군요.
저는 사색이 되어 못 움직이고 결혼할 아내가 대신 잡아줍니다. ( 완전 남자의 로망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약국에서 바퀴약 연고들을 사다가 구석구석 놓았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바퀴가 나온다면 저는 소리를 지르고 말것이고 아내가 바퀴를 잡아 버리면서 저를 비아냥 걸릴것이 분명하거든요...
꼭 저의 새롭게 시작하는 보금자리에 바퀴벌레 기타 해충이 없도록 도와주세요. 애즈쑨애즈파서블(ASAP) 연락기다립니다.
그런데, 시중에 있는 약들이 세스코 해충퇴치약과 같이 쓰면 안된다는데 이미 많이 뿌려 놓았거든요?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