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분이 묘하길레.. 퇴근후 슬금슬금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불을 다 키고보니 아니나 다를까.. 바퀴가 뒤집어 있더군요
분명 집에서 크는건 아닌것같은데.. 문을 꼭꼭 닫아놓아도 어디서 들어온는지, 그리고 약도 치지 않았는데... 왜 뒤집어져있는지..
꼭좀 알려주십시요..
그리고 그 바퀴들은 완전히 죽은것도 아니고 다리를 찔끔씩 움직이면서 아직도 살아있는듯 했습니다...
(혹시.. 강한 꽃향기에서 바퀴가 죽을수있나요??
요즘 집안 거실에 향이 무척강한 나리꽃을 꽃아놓았는데.. 집에 들어가면 꽃향기가 무척 진합니다.. 이 향에 녀석들이 질식을 한건지...
집안을 둘러봐도 먹을것하나없어서 하루, 이틀만에 굶어 죽은건지...
정말 신랑말대로 집바퀴가 아니라서 절대.. 살수없는건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바로 오늘아침입니다...
베란다에 나가보니... 작고 전면 유리창으로된 베란다에... 날아다는 바퀴.. 마치 그저께 놓쳤던 녀석같이 생긴놈이... 또 뒤집어져 있더군요
역시 죽지는 않았고. 몽롱한 상태로 다리만 흔들고 있었습니다...
이휴~~
물론 베란다에도 약은 치지않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질식한걸까요??
꼭좀 알려주십시요..
요즘들어 현관밖 계단에 이유없이 뒤집어져있는 바퀴가 보입니다..
죽는 원인도 알고싶고..
처치 방법도 알아야 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꼭 답변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이지 미치겠습니다...
저희집은 망원동 빗물펌프장뒤에위치한 다세대 빌라인데여.. 지은지 한 10년은 된것같습니다..
바로앞에 시민공원이 넓~~게 있는... 이휴~~
그런데 이사처음올당시에 연막탄작업을했을때는 분명히...단 한마리도 안나왔던 벌래였는데....
언제부턴가~~ 왕따시만한 바퀴가 기어다니는겁니다.... 엑-.,-;;;
그러더니 꾸준히 ... 잊어먹을만하면 한,두마리씩... 날라들어오더군요
신랑은... 집 바퀴벌래가 아니라며 어차피 집에서는 살수없어서 죽게되있다고.. 저를 이상하게 오버하는 사람만냥 취급하는데... 이휴~~
도대체 이 바퀴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말 집에서는 살수없는게 맞는지...(한마리를 잡지도않고 놓쳤습니다..T.T)
이 바퀴벌래가 거실과 화장실을 막~ 돌아다니기 한달전 징조는...
세탁실부터였는데요...
거실과 조금 떨어진 세탁실에 아침에 나가보면 ... 바퀴가 꼭 한마리씩 죽어있었습니다..
우리는 약을 뿌린적도 없느데 엄청 큰놈이 벌러덩 누워있기를 몇번했거든요 그리고 방심하고 세탁실 문을 열어놓고 다니기를 몇일....
거실에서 벌래들을 보게된겁니다..
아무튼,. 좀 흥분해서 주절주절 늘어놓았지만요...
이 나르는 바퀴벌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말 인근 공원에서 날라 들어온것인지.
집에들어와도 살수없는것인지..
세탁실에서 혼자 죽어있는 벌래는 도대체 왜 그랬던것인지..
꼭..!!
알려주셔야합니다....
이긍~~~
도와주세요~~
겁에 질려있습니다... 이휴~~T.T
============================================ 이상 1편이었습니다.
일단 바퀴가 뒤집어져서 죽어있다는 것은 외부의 살충약제에 의한
신경독일 가능성이 있는데 일단은 약제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시니.....
다른 어떤 요인에 의해서 뭐, 말씀하신대로 식물이 기피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몇 종류이긴 한데....직접 고객님 댁을 보고나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요인으로 바퀴벌레가 죽고 있는지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외부에서 날라들어오거나 하수구 배관등을 이용하여 들어오는 미국바퀴는
하수구에는 망을 씌우고, 배란다 틈새가 있는 지 확인후 밀폐시켜주시구요
베란다에 빗물 배수구가 있을 겁니다. 거기도 막아 주신다면
다시 침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