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두가지가 바퀴랑 쥐꼬리인데요..이사하고 보니 이집이 아주 바퀴소굴이였네요..새끼 바퀴부터 엄지만한 놈들까지..새끼들은 어찌어찌 약뿌려 죽인다음 휴지를 두껍게 뭉쳐서 근근이 치워서 살고있는데..큰놈들은 약뿌려도 아주 힘차게 돌아댕기다가 바둥거리며 죽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같이 몸을 떨면서 길다란 쓰레받이와 빗자루로 슬금슬금 치우곤 합니다...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그래서 집사람한테 세스코하자고 했는데 끝모를 경제불황의 시기에 전혀 동의를 못하는 눈치입니다..임시방편으로 젤 형태의 컴배트를 집안 구석구석 발라놨는데요..요 며칠전부터 중간크기부터 엄지만한 놈들이 퇴근해서 집에 와보면 군데군데 숨이 넘어갈똥 말똥 하면서 버젓이 죽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약품을 지속적으로 쓰면 최소한 집안내에 바퀴들의 씨는 말릴수 있는건지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