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습해 지다보니 가끔씩 왕바퀴가 한두마리씩 있더군요.
얼마전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타닥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왕바퀴가 나온거에요. 진짜 놀랐습니다.
옆에 엄마도 놀라시며 파리채를 집었습니다.
그 때 바퀴벌레의 더듬이가 엄마쪽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자세히 보니....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빤히 엄마를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쳐다보고 있었겠죠.
엄마가 잡을려고 일어나니깐 엄청난 속도로 도망을 가더군요.
얼마안되서 찌지직 찌직 소리를 내며 파리채에 의해 희생되었지만...
그 바퀴벌레의 생김새는 제가 봤던 이질바퀴보다 컸던거 갔구요.
날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옆에서 보면 납작한데 비해
이 바퀴벌레는 얼마나 잘 먹었던지 통통하더 군요.
엄마는 그것을 번데기 같다고 했습니다. -_-
목근육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 예길 다른 친구들 한태 하니깐 믿질 않아요.
과연 제가 본개 바퀴인지 아닌지
세스코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진짜 고개가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