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소나기로 왔잖아요.
원래 집에 이사온지 8개월가량 됐는데두..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어제 비오는 와중에.. 후다닥 거리면서 느낌이 안좋아 돌아보니
책상위를 사브작 걸어다니고 있더라구요..
근데 크기가.. 몸통만 3센티 정도 됐구요.
더듬이는 열라 길구... 뒤집으니.. 몸 중간에.. 하얀 점 비스무리한것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당장 잡으려니 무서워서..
투명한 플라스틱 컵안에 가둬놓고.. 위에 무거운 걸 올려놨어요..
잡긴 잡아야할거같은데.. 잡을수가 없어요..ㅠ,.ㅠ
밤새도록 그것이 플라스틱 컵을 뚫고 달아날까 잠 한숨도 못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컵안을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ㅠ,.ㅠ
이거 좀 어떻게 해야할까요?
비오거나 그러면 밖에 있는게 안으로 들어올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집에... 화장실에서 주로 사는 하트모양 뒤집힌 벌레가..
방이며 거실이며 날라다닙니다.

저희 집이 다세대 주택이라.. 건물 총 11가구가 살고 있는데..
저희집만 세스코를 불러서 박멸한다고 해두..
다른집에 있다가 다시 몰려올수도 있는건가요?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다 함께 바퀴벌레 퇴치하자라고
말을 해봐야.. 택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흑... 벌레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저는 약 12평정도 되는 집이구요. 방하고 거실하나 베란다 하나..
화장실 있는 집이거든요.. 견적이 얼마쯤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답글로.. 아니면 메일루 날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