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대학원 연구실.. 특히 제자리에서 1달여전부터인가
갑자기 이 빨간 벌레가 등장하였습니다.
처음 본건 키보드 위를 유유히 기어가더군요..
그뒤로 대부분 제가 모니터 앞에 앉아있어 그런지
키보드근처에서 많이 봤구요. 오늘은 첨으로 제 팔에서두.. ㅜㅜ
워낙에 작은 벌레여서 그런지 지금까지 다른사람들 눈에는
띄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제자리가 특별히 지저분한것두 아니고,
제가 또 씻는것에 귀차지즘이 있는 사람두 아닌 나름대로 깔끔한 사람인데요..
이 벌레의 정체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
색깔두 뻘건게 꼭 흡혈충처럼두 생겼는데,
아직까지 제 몸 어딘가가 간지럽거나 어디 물린 흔적이 보인다거나 하는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아.. 괜히 갑자기 몸 여기저기가 간지러운듯 하기도 하네요.. ㅜㅜ
길이는 대략 1mm 안팎이구요.
1. 이 벌레의 정체는?
2. 이 벌레가 사람에게 어떤 해로움을 주는지?
3. 이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물론 세스코에 의뢰하면 간단하겠지만, 제가 학생인지라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ㅡㅡㅋ)
꼭 신속하고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만약 이 사진으로 구분이 어려우시다면, 다시 한마리 잡아서
구도한번 다시 잘 잡아볼께요.. ㅜㅜ
사진속의 곤충은 redbug라 합니다.
redbug는 일반명은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redbug는 흡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숙주의 타액이나 숙주에서 발생되는 조직을
먹고 살기 때문에 특별히 가렵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몸에 붙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곤충의 특징적인 것은 흡혈을 하는 유충은 숙주에게서 오랜 기간 머물지는 않습니다.(보통 3일)
그나마 좀 다행이죠? ^^;
그리고 redbug의 경우 아직 인간에게 어떤 감염성의 질병을 옮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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