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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기절초풍..
  • 작성자 단지뿡
  • 작성일 2004.05.06
  • 문의구분 기타문의

오늘까지 일이 마감이라서 집에서 새벽까지 일을 열씨미하고있었어요.
칭구랑 같이..
칭구가 물달래서 거실서 물갖고 들어가려는데..
방 침대랑 컴터책상 사이에 이~따만한 꺼먼게 배를 보이고 바둥..읔..
제가 본건 여기까지예요..
전 곧장 거실에 피신하고있었구요.
칭구도 먹던 쥐포 내던지고 같이 소리지르다가
제가 땀까지 흘리면서 미친놈미친놈을 연발했더니 걔가 살충제로
뒤집어져있던 그놈을 샤워시켜 끝을 냈답니다.
그후에 두꺼운 종이로 그놈을 건져서(?) 변기통으로 보내고..
전...ㅠㅠ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그시간이후로 일도못하고 잠도못자고
구역질도 나려고하고 짧은시간동안이지만 스트레스를 엄청받아서인지
기운이 쫙 빠져서 지금까지 해롱거리고있습니다.
밥맛도없구요..
칭구말로 불켜놓는게일단 좋겠다해서 화장실 거실 방..불 다켜놓고
아침까지 개겼어요.(ㅡㅡ;;일단 주위가 한눈에 들어와야 덜무서우니까)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가 주택밀집지역이구요.(아시죠? 지하방부터 옥탑까지 다닥다닥한동네..) 그중에 전 2층인데..
동네도 구리고 집도 오래되서인지..충분히 벌레들이 만만하게 생각할만하단건 인정해요.
근데 죽을꺼같은건.. 태어나서 그런노무자식은 첨본단말이죠..
예전에 살던 집도 오래되고 밀집된 집이었는데 바퀴한마리도 구경못했거든요..근데 여긴.............ㅠㅠ
제가 일주일전에 벽에 부착하는 바퀴약을 여섯개 구석구석에 붙혔는데
그거 먹고 뒤집어져서 기어나온거같거든요.
끔찍하게...ㅠㅠ만약 그거라도 없었음 기어나오지않고 멋지게 날아서 등장했을지도 몰라요. 정말...이따만해요..ㅠㅠ 욱..
벽이음새부분을 테이프로 붙힐까 약을 열두어개 더 붙힐까..
말도안되는 생각만하다가..

이사온지 한달을 막 넘긴상태라 걍 살아야하겠길래 바스터즈를 찾아야겠다 생각하고..
우찌우찌하다가 세스코에 들어왔어요..

저요..정말...죽을꺼같아요.
오늘 오전이 마감일인데..마감못시켰어요..
근데 미칠꺼같은건 오늘 퇴근하고집에가서 또 일을해야한다는거죠..
오늘은 혼자서..ㅠㅠ 새벽에 또 기어나옴 어쩌죠? 아니..날면 어쩌죠?
칭구도 없이....아...미쳐요...


그래서...제가 궁금한건..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고..또 집이 낡아서 외부에서 원정오기 딱좋은데
세스코에서 울집만 싹싹~ 한다고 해서 딴노무자식들이 얼씬거리지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