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반지...하가 아니고..
뭐 환풍기로 막아놔서...
한줌의 빛도 안들어와서 반지하가 지하로 변한곳입니다-_-;

그리고 한켠엔 석고보드로 칸을 만들고 나무로 문을 만들어서
그안에 부엌을 만들었는데요...
씽크대 있고여...
그아래 탱크가 있어요...
물론 하수탱크입니다..
밥을 거기서 하는데 습기가 마니 차서 그런지...
위쪽에 곰팡이가 피더라고여..
그래서 슈퍼에서 파는 세균제거제를 뿌려도 제거가 안되되여? ㅜ_-;

글서 그거 살때 물먹는 하마도 가치 샀습니다만-_-;
밥통 김빠질때 김한번 빠지면 하마 안에 알갱이;;
막 찰삭 통안쪽으로 붙어있고;
.....
서론은 여기까지-_-;
결론은;
바닥이.. 카페트입니다..
제일싸구려 회색 카페트 아시져?;
고로; 여기는 음악하는곳인데여..

문제는..그 물탱크 아래 바닥이.. 예전에..
탱크가 한번 넘쳐서 물난리가 일어났었거든여..
그래서 열심히 닦고 문지르고; 별 쌩쑈를 다해서 겨우매꿨나했더니..
오늘..벌레 세마리 봤습니다-_-..
곱등이 1마리와 집게벌레로 추정되는 벌레 2마리;

뭐 곱등이 같은 경우엔..제가 이곳에 온지 작년 10월달인데..
그때 8마리 잡앗습니다-_-..
날마다 나오더군요..
항상 잡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무섭고 공포 그자체입니다...
물마시다가 위를 봤는데..벽에 이~~~~따만한...곱등이가..척..~
푸~~우!!-0- 할뻔했져;
그래서 두루마리 휴지를...
휭~휭~휭~휭~휭~휭~휭....이미 흥분에 찬상태였습니다..
쉴새없이 감고나서 휴지를 끊은후에...
터벅터벅 곱등이 압에간후에 휴지로 내리치는 순간...
저는 설마 제 얼굴쪽으로 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손만 저~쪽; 몸은 아예 반대쪽으로 눕히고-_-;; 조심의 조심을 기한결과...
잡았습니다... 그런데...그런데...압박시킬때의 그 소리의 촉감...-_-
으드...득~ 뿌직...아싹.......................-_-
그때 소름이 쫘~악;;

일다~~안은 그렇고-_-;

두번째는.. 날파리로 추정되는 녀석들인되요...
하루에도 제신경을 얼마나 거슬릴정도로 만들어놓는지...
2~3마리 기본 셋팅에..잡을때마다 리필이 되덥니다...
죽여도 죽여도 그대로라고 한탄했을땐..한마리 더 늘어서 4마리-_-...

고민끝에 별 이상한생각(식충식물,끈끈이테이프 등등..)을 시도해봤지만..
명확한 답은 나오지가 안더군요..
결국...여지껏...지금도 손가락으로 잡고있습니다..
이러다간 젓가락으로도 잡는 날이 오겠군요...
아주 고수 될꺼 같아요-_-..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만;; 나중에 음식집가서도
사람들앞에서 자동반사신경으로 그럴까봐서-_-...................

흠; 헛소리가 너무 길었네요..
아참! 그 돈벌레라 불리우는 벌레가 가~끔 아주 가~끔 출몰하는데...
옛어른들 말씀(나두면 돈들어온다는)을 듣고는 있는데;
그 실체와 함께 방생이냐-_-..아니면 살생을 해야되는냐에 대한;
판결도 함께 내려주시면 감사감사감사 하겠써요;;;;;

그럼, 지금까지 정말 무지막지한 헛소리 봐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