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충관련 문의가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혹 이견을 가지고 계실까봐 기타문의로 체크하고 문의 드립니다.

우리집은 오래된 아파트 입니다.
바퀴는 없고 자세히 뚫어져라 보면... 방바닥을 일렬로 움직이는 붉은색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왜 일렬로 다니던길로만 다니지? 무슨 표시나... 별다른 - 이를 테면 개미산등....의 표시로 그럴까요? 걸레로 다니던 길을 닦으면 적지 않게 혼미스러워 하는 그들을 보며 생각해 보았는데...,아닐까?)
불개미라고 불리우는....,그런데 유독 우리집이 심하고 건너동에는 유달리 바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그런 곳입니다.

첫째, 혹자의 말을 들으면, 바퀴와 개미는 그 먹이가 같은 웬수로 개미가 있는 곳에 바퀴없고 바퀴있는 곳에 개미가 없다는 격언이 있다는데 그것을 사실로 보아도 되는 견해인가요?
그래서 즉 개미를 완전 박멸하고 나면 서서히 바퀴라는 악의 기운이 뻗쳐든다는데..., 그럴바에 개미를 키워야 한다는 건너동의 부녀회장의 말은 사실일까요?

둘째, 한달 한번 개미방제를 위해 아파트에서 소독을 실시하는데, 이 소독만 끝나면 목이 따끔거리고, 눈이 쓰린...., 가끔은 가슴까지 답답한..., 이상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개미를 잡기위해 사람까지 잡을 심사인걸까요? 아니면 나를 미워하는 부녀회장의 계략일까요?
이틀 뒤면 여지 없이 개미가 다시 출연하는데 정말 부녀회장의 계략이 아닐까요?

셋째, 개미와 바퀴를 택하여야 한다면 과연 누가 좋은 파트너 일까요?

넷째, 3살된 애가 개미잡아 죽이기 놀이를 하는데 교육상 난폭성에 문제가 안될까요? 권장해야 할 일 일까요?

다섯째, 부녀회장에게 우리집의 개미가 너무 많아 걱정이고 소독제도 너무 독하다고 하니까 부녀회장 왈...., 유난떨고 있어~!라고 하는데 부녀회장집에 개미와 바퀴를 집결시킬 수는 없을까요? 방법이 있나요?

여섯째, 내가 착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