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계시판에서는 위트가 넘치는 재밌고도 유용한 정보가 많은것 같은데
저는 좀 심각한 질문을 드리게 되서 죄송하네요.

며칠전에 다른 방제회사에서 저희 아파트 1층에 훈증방제란걸 했는데
그것이 5층인 저희집 욕실 환기구로 올라와서
제가 질식하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첨엔 사레가 들어 기침이 나고 기도가 막힌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조금도 숨을 쉴수가 없이 숨이 막히고
하얗게 질려서 손가락을 목구멍에 쑤셔넣고 토약질을 하고
하여간 죽는 줄만 알았죠
저희 새언니가 집에 이상한 연기가 난다고 하며
저를 베란다로 끌어내어 등짝을 내리치고 119 구급차를 불렀죠
하마터면 정말 큰 일 치를 뻔 했습니다.
저는 119 구급차에서 산소호흡기를 하고 응급실에 실려가 안정을 찾고
한 돌도 채 안된 우리조카랑 새언니도 피신을 했지만
우리 조카는 구토를 몇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연락을 해서 방제회사에서 찾아오긴 했는데
되려 큰소리를 치고 발뺌을 하고 소동만 피다가 갔습니다.
토요일 평화로운 아파트에 119구급차에 경찰차까지 오게하고
동네사람들한테 소란피우기가 미안해서 그냥 조용히 접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분해서 안되겠습니다.
혹시 세스코에서 알고계신 전문지식과 방제관련 법규,
관계기관에 민원을 할 수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런 문제로 말썽을 일으킨 업체를 혼내줘야 제대로 된
방제문화가 정착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