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에 개미가 살거든요..
저희 집에만 사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반상회 갔다 오더니 다른 집에도 다들 산다고 그러더라구요.
(아파트 벽을 타고 오르내리는 듯..ㅡㅡ;;;)
그래서 개미가 좋아할 만한 것들은 관리를 잘하고 있답니다.
뚜껑을 닫아두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니면 즉석에서 다 먹고..
등등...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건..
물이 빨리 끓는 주전자 있잖아요..
거기에 물을 끓여서 커피나 차를 타먹고 나서 조금 물이 남으면요,
다음에 물 끓일라구 뚜껑을 열어보면..
안에 수많은 개미가 익사!!! 해있더라구요.
커피 먹고 남은 물을 버리면 한 두어마리..
물이 남아있으면 10여마리...
그 물뿐만 아니라 그릇 씻어 놓으면 밑에 물받이에도 개미들이...
즉... 수돗물, 정수기물 안가리고 달려들어요..
개미는 왜 물을 좋아하나요?
익사하는 줄 모르고 뛰어드는 건가요?
물에서 단내가 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