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에 바퀴벌레가 있습니다.
아주 크고 징그럽고 또한 날개까지 있습니다.
날개 회전 속도가 초당 100회는 족히 될 정도로 빠르고
몸집이 커서 그런지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납니다.
만약 세스코에서 한번 다녀가면 최소한 얼마간은 바퀴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집은 20년도 더 된 오래된 집인데 지붕이 바람에 들썩이고,
안테나가 시도때도 없이 돌아가서 비만 오면 텔레이전이 안나옵니다.
이런 낡아빠진 집이래도 평수는 꽤 되어서 위에도 살고 옆에도 살고 심지어 바다에도 살고.. 또 다락에 구멍이 뚫려서 고양이들이 저희 집을 들락날락거립니다.
모르는 사람이 와서 보면 집 겉은 멀쩡한데 속을 보면 아마 놀라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이런 집에 약을 친다면 다 죽었다가도 옆집에서 옮겨 온다거나 혹은 몸에 붙어서 온다거나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독일에서도 오는데 하물며 옆집에서야 오죽 하겠습니까? 집에 구멍도 뚫렸는데..
쥐도 가끔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집에 고양이가 서식을 하는데 쥐가 살다니.. 고양이가 쥐 잡아먹는다는 거 그거 거짓말 아닙니까? 훌련받은 쥐면 몰라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