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약 2년전에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이 아파트는 1987년에 입주한 아파트라고 하니 좀 오래된 건물이지요?
그런데 욕실이요, 흔한 타일로 마감된 욕실이 아니라 UBR이라고 하나...왜 그 플라스틱 재질로 온통 마감 처리된 욕실이거든요.
그런데 이 욕실에 이상한 날벌레가 날아다녀요.
아주 작구요, 행동도 굼뜬거 같아요...앉아있을때 손가락으로 꾹 눌러도 날아갈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그냥 압사합니다..
에프킬라 같은 약을 뿌려도 그때뿐이구요, 욕실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배수구에 펄펄 끓는 물을 부어보아도 금방 또 벌레가 날아다녀요.
한 10~20마리씩은 꾸준히 날아다니고 그래요.
일일이 손으로 때려잡기도 일이고, 이건 어떤 벌레이며 어떻게 구제를 해야할까요?
정말 깔끔하게 살고 싶은데...ㅜㅜ
도와주세요!!!
기분좋은 세스코입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행동이 굼뜬 날벌레...
나방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방파리는 화장실의 배수로나 트랜치 등 물의 사용이 많아
물때가 끼는 지역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물때는 두터운 젤라틴 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젤라틴 막안에 나방파리가 산란하게 되며
젤라틴 막으로 인해 알과 유충이 보호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과 유충은 약제나 뜨거운 물로부터 보호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방파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물때의 청소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솔을 이용해서 물때를 완전히 제거해 주시면 나방파리의 알과 유충을 없앨 뿐
아니라 나방파리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솔을 이용하여 청소를 한다고 하다라도 구멍 깊숙히 있는 물때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철망등을 이용해서 배수로 구멍을 막는 것은 어떨까요?
안쪽 깊숙히 발생하는 나방파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