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커다란 바퀴벌레가 한 마리 나타났습니다.
시중에 파는 약을 사다가 여기저기 놓아두었더니
그날 저녁에 방 한 가운데에 다리를 흔들거리면서 죽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바퀴가 워낙 번식력이 좋다고들 하잖어요.
혹여 이 집을 둥지로 삼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네요.
2월에 이사를 왔는데, 그 때는 개미가 있더니
이제는 바퀴까지 나오네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크기의 녀석이 나왔다면,
아마 집에 바퀴가 서식하고 있다고 생각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