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뉴욕입니다. 저는 여기서 공부하는 유학생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는 집에 가끔 바퀴가 나오는데요.
석달전에 아들이 새로 태어났거든요. 그래서 벌레 나오는게 영 많이 신경쓰이네요.
우선 제가 사는 건물은 지은지 한 100년 정도 되는 6층 짜리 아파트구요. 바닥은 대부분의 미국집들이 그러하듯이 나무바닥이랍니다.
예전에 70-80년대 초등학교 다닌 분들은 교실 나무바닥 기억 날 겁니다. 양초바르고 왁스 발라서 집에서 만들어간 걸레로 빡빡 문지르던 그 바닥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레이드나 여러가지 약을 다 써보다가 결국은 붕산 가루를 사서 구석에 뿌려 두었더니 바퀴가 사라지더군요. 근데 아기가 생기니 혹시 이 가루가 아기 코에 들어갈까봐 좀 닦아 내었거든요. 그랬더니 까만 점 같은 작은 바퀴가 한 번씩 나오네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바퀴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참고로 미국은 특히 뉴욕은 엄청 지저분한 동네랍니다. 세스코 지사를 내면 장사 아주 잘 될텐데 그럴 계획이 있는지요?
아참 그리고 제 전화번호는 제 cell phone 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