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겟습니다.
바퀴들이 돌아댕깁니다.

우리집엔 바퀴는 없었는데 갑자기 한넘이 거실을 돌아다닙니다.
저는 남자지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바퀴벌레입니다.

그놈이 생긴것도 재수없게 생기고 왠지 선공을 할것같은 생각도 들고
살을 파먹을것같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바퀴 생각도 하기 싫은놈입니다.

26년동안 살면서 바퀴벌레를 두번인가 봤습니다.
고딩때 이사오기전 집에서 한번,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거늘...
난 놈을 잘 모르기때문에 겁이 나나봅니다.

지금 시체는 3구..

첫날나타났을때 두꺼운 책으로 압사시킨후 그대로놔뒀습니다.(몹시 떨었음)

다음날 딴놈이 나타났길래 더 두꺼운책으로 압사시켰습니다.(역시떨었음)

주기지가 거실쪽인것을 파악하고 어디든 다닐때 문을 꼭꼭닫고 다녔습니다.
화장실도 꼭꼭 닫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금 배가 아파서 똥싸러 갔다가 옆에서 놈이 지나가는걸 보고
저의 똥이 다시 들어갔습니다.

전 무서운 나머지 발로 밟아 죽인후 내방으로 도망왔습니다.
(얼떨결에 일어난 일)

시체 치우기도 무섭습니다.

그래서 시체가 이렇게 안치운채로 3구..

저는 지금 극심한 공포에 휩쌓인채로 글을 올리고있습니다.

제가 나이먹구 바퀴따위에게 벌벌떠는 웃긴넘이라고 욕을 해도 좋습니다.

무서운걸 어쩝니까?

질문 들어갑니다.

첫째, 바퀴는 사람을 공격하는가.

둘째, 죽은 시체들을 계속 냅두면 주위에 바퀴가 모이지 않는가.



셋째, 방문을 꼭꼭 닫고 다니는데 어떻게 침입을 할수있는가.

넷째, 내 방까지 침입하면 전 세수코를 부를겁니다.
비용은 얼마나 듭니까?(방 세칸에 거실1 화장실두개 있습니다.)

다섯째, 저희집은 1층에 상가, 2층에 저희집입니다.
저희집만 세스코를 불러 처리하면 1층놈들이 올라오진 않는가.


엄청나게 빠른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