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작년 여름, 가을 까지만해도
개미가 엄청 많았고, 바퀴도 가끔 보이고, 돈벌래인가 쥐며느리인가도 어쩌다가 보이고, 그리마도 어쩌다가 보였답니다.
전 이런 놈들을 끔찍이도 싫어해서, 세스코 게시판과 온갖 인터넷 지식을 동원하여, 1차적으로는 먹어서 죽는류의 튜브형 해충약(비교적 고가임)을 집안 구석 구석 투여했고, 2차적으로는 외출전 항상 스프레이형 해충액을 뿌렸고, 3차적으로는 방, 마루 바닥을 구석 구석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벌레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궁금한 것은 과연 이런 벌레들이 활동하는 계절이 따로 있는 겁니까? 지금 현재의 겨울에는 활동을 안하는 것입니까?
가정에서 흔히 보는 벌레들(개미, 바퀴 등)의 주 활동 계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봄이 다가오자 전 본능적으로 다시 해충약들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