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올립니다
체모에도 벌레가 사나요??
어느날 문득 제 몸에서 "이"와 비슷한 벌레를 발견하고는
하루하루 잠도 못 이루는 중입니다
찝찝함과 고통스러움을 이루 말할길이 없고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언제나 청결을 유지하는데 왜 그런 벌레가 그런곳에 생겼는지요...
가족 중에서도 저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본 바로는 "이"와 좀 비슷한데 훨씬 작고 투명하게 생겼으며
검은 점 같은게 있더군요
왜 생기는건지... 없앨수는 있는건지 알수있을까요??
정말 정마 정말 심각합니다.
도와주세요 ㅜ_ㅜ
음....작은 이가 성기 주변의 털에 산다는 것으로 보아
"사면발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면발이는 이의 일종으로 머리털에 붙는 머릿니와는 달리 인체의 음모에
기생하는데, 몸길이는 수컷이 1mm, 암컷은 1.5 mm내외로 머릿니 보다 작고
몸은 머릿니보다 둥글며, 가운데 다리와 뒷다리가 굵고,
억센발톱을 지니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게의 모양을 축소해 놓은듯한 모양입니다.
알은 음모등에 붙여 산란하며, 약 1주일이면 유충이 되고 유충은 피를
빨아 먹고 생활하면서 탈피과정(3회)를 거쳐 2-3주일 만에 성충이 됩니다.
사면발이가 기생하는 부위는 가려움이 극심하고 습진같은 것이 생기며,
성병처럼 주로 성관계에 의하여 전염되며 대개 성관계 약 한달뒤 부터
가려움을 호소하게 되는데 더러는 성관계외에도 옷 ,수건, 이불등에서 옮기도 합니다.
주로 알들이 음모의 뿌리 쪽에 파묻혀 기생하고 있어
털을 깎는다고 낫는것은 아닙니다.
녹십자에서 나오는 유락신 연고를 10일 정도 도포하면 완치됩니다.
옷과 이부자리를 소각하거나 삶아서 세탁하고 햇빛 자외선에 소독하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