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에 부엌바닥에서 쥐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쥐덫과 쥐본드를 사서 놓았는데 잡히지 않았습니다.

쥐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도 참고 밥을 먹었죠 그후 1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쥐가 벽에 붙어 있는 싱크대(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부엌에 벽에 붙어 있는 가구, 뭐 접시 넣어놓고 양념 넣어 놓는 거요)틈 사이로
쥐 꼬리가 나와 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요?

그때가 한 낮이었는데 싱크대와 벽의 틈 사이로 빠져서 못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살려달라는 듯이 쿵쿵거리고 난리가 났죠..

어쩌겠습니까? 싱크대를 다 뜯을 수 도 없어서(워낙 큰 규모로 가구가 일체식으로 붙어있어서) 속수무책으로 있습니다.

그 후 또 한달이 지났죠.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르구요.. 그 틈에 끼여서 먹지도 못하고 죽어서 썩고 있는가보다 하고 속수무책으로 있는데요..
어느날 또 쥐 꼬리가 보였습니다. 살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벽에 붙어있는 싱크대의 한 쪽의 유리를 열고 물건을 들어내고 칼로
사각형모양으로 조금 뜯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쥐본드와 맛있는 멸치를 놓았지요..

그런데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냄새고 심하구요..

한낮에는 아무 소리도 안 나는데요.
밤 11쯤 불이 다 꺼지고 잘려면 무슨 쿵쿵 소리가 들려요..

궁금증1. 벽 틈에 끼여서 못 올라오는 쥐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 달이상 살 수 있나요? 저희 가족은 그것이 의문입니다. 이 쥐가 나오는 구멍이 있어서 밤마다 음식을 먹고 연명하고 있는지 아니면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불사조?인지요.. 전문가 님은 이쥐가 밖으로 나올 수 있어서 지금 까지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나요? 그러면 새벽에 잠 안자고 덥치는 작전을 세워야겠죠..

궁금증2. 만약 그 쥐가 거기 죽어서 썩는다면 우리집 부엌은 건강상 안좋겠죠? 어떤 호흡기 질병에 걸릴 것 같은데.. 참고로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은 사람이거든요. 어렸을 때 소아암을 앓은 적이 있어서 면역력이 조금 안 좋거든요..

전문가님의 해결책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싱크대 다 뜯어내고 쥐를 잡으면 간단한 일이지만
이 쥐가 밤에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다면 다른 방도를 세워야 겠죠..

그리고 세스코를 불러서 해결하면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싱크대 가구 안 뜯어내고도 해결 하실 수 있나요?

참고로 여기는 경남 진주데 출장도 가능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