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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주실래요..
  • 작성자 나나
  • 작성일 2004.03.15
  • 문의구분 기타문의


생일날 아무도 저에게 아는척을 안하네요.
가족을 제외하곤 말이죠.
무척이나 꿀꿀한 기분이예요.
사실, 이제껏 친구들에게 제 생일 날짜를 말하면서
축하해달라고 한적도, 선물을 주고받은적도 없었어요.
고등학교때 몇번 그래봤는데
대학생이 되고 나이가 하나둘 먹으니
차츰 겉치레 인사가 돼가는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제와서,
막상 무척 외로움을 느끼는 까닭은
지금 옆에 친구도, 남자친구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겠죠?

인간관계란게 뭔지 모르겠어요.
기브 앤 테이크, 내가 사심없이 베풀면 돌아오는거라곤 하지만.
제가 경험한 인간관계는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생일날 유독 이런 감상에 빠진다니..
가장 시기적절한 듯 하면서 아이러니 하네요.

세스코님의 시각에선 어떠신가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 기브 앤 테이크..
서로 완벽하게 대등한 관계가 존재할까요
상대방이 다른 한쪽을 일정수준 감수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너무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세스코님의 답변이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