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해서
일주일 전에 새집에 입주를 하였는데요
(짓기는 한 1년 전에 지었지만 제가 첨 입주했어요)

생각치도 못하게 오늘 저녁에 화장실문을 열었는데
세면대에 다리많은 벌레가 기어가는 걸 보고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막 눈물까지 나오려고 한답니다.

보통 벌레보다 훨씬 크고 퉁퉁하구요
길이도 한 10cm도 넘는것 같아요
얼른 문을 꽉꽉 닫아버리느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본 보통의 송충이같이 생긴 벌레중에 가장 큰것 같아요
다리는 노란색, 대체적으로 갈색이구요

30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지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낼 세수도 못할 것같아요. 화장실 못들어갑니다.-_-
잠도 자기가 싫어요. 내가 자는 사이에 벌레 나올까봐서
제가 좀 비위가 약해서 조금 큰 개미만 봐도 무서운데
그렇게 징그런 벌레랑 한집에 있다는 사실에
밤새야할 만큼 급한 레포트를 쓰던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벌레를 보고나선 레포트고 모고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ㅠㅠ

앞으로 그 벌레말고도 나올 특히 여름을 생각하니..
해결책을 찾아야겠다는...
새집이라 집상태는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데요 벌레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3층이구요

일단 이 징그러운 벌레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없애는 방법좀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