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찬물로 밥을 짓는게 맛있을까요? 아니면 따뜻한 물로 밥을 짓는게 맛있을까요?
2. 세스코맨 행님은 혹시 세스코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 (애써 없다....라고 하면 대략 낭패 ㅜㅜ)
3. 방금 집에 들어왔을때였습니다....
불을 켜고 의자를 빼서 책상에 앉으려는 순간...
왠 거미 한마리가 눈에 보이더군요...
모처럼만에 피를 보는게 싫었습니다....(살생은 시러요~ ㅜㅜ)
문뜩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 나더군요....
(세스코맨 행님은 네고시에이터라는 영화 보셨나요...안보셨으면 대락.... ㅠㅠ)
그래서 그냥 그 녀석을 설득시키로 맘먹었습니다.
>>>>>> 지금은 협상중
"이봐 총각...여기는 자네가 살만한 곳이 못되거덩? 그러니 제발 나가죠~"
"자네 이번달 방세도 안냈자나....그러니 나가죠~"
"이봐 총각...지금은 겨울이라서 자네 먹을 것도 없다니까...."
(생김새만으로는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분도 안가지만 처녀라면 내게 올리 없으므로 총각으로 잠정 추측 판단)
그런데 꿈쩍을 않더군요....ㅡㅡ;;
배째라 이거냐...
(혹시 세스코 형님은 거미 배를 갈라서 내단을 드셔보셨는지요...무협지 매니아로써 천년묵은 묵혼지주나 인면지주라도 잡아보셨는지....내단 있었으면 찌꺼기라도 주심이....ㅡㅡ;;;)
오냐 째주마.....
쓰레받이로 저 녀석을 외부로 순간이동 시키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석이 책상 구석으로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음...
아무래도 저녀석은 처녀였나 봅니다....ㅡㅡ;;
이제는 모든 종족으로부터 사랑받는 멋지고 잘생긴 총각이 되었나봅니다!!!! ㅡㅡ;;;
이를 우째...
아 근데요,...저녀석이 제가 자다가 뱃살로 살포시 덮어서 압사(?) 내지
저의 살인적인 발냄새로 질식사 할까바 걱정됩니다
저녀석을 안전하게 대피시킬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모기는 초음파라도 싫어하는데....거미가 싫어하는데 뭐가 있을까요?
혹시 빨간 색을 보면 자극을 받아서 돌진이라도 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