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벌레가 많이 없어요..
방금전에 5년만에 바퀴벌레 한쌍이 나타났는데
다른 바퀴벌레들과는 달리 속도도 느리고.. 비실비실하고..
너무 불쌍(?)해 보여서 차마 참수를 할순 없겠고 해서..
싱크대 안에 컵에 가둔 후에 뜨거운 온수(약 100도.. 펄펄 끓는..)
를 바깥에 부어서 쪄죽어주게 했죠..
왜 저희집엔 없는걸까요?
저희집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집을 지은지는 꽤 오래됐습니다.
지난 해 태풍 지난 뒤에 곰팡이가 생겨서 도배도 새로 했구요.
특히 부엌이 약간 뭐랄까.. 춥고 습한 편인데(매일 물이 흐르니깐..)
그리고 큰 방은요.. 단열이 잘 안되어 있구요.
여름에는 푹푹 찌고 겨울에는 무지 춥습니다.
근데 단 하나 좋은건 먼지가 없다는 겁니다.
매일매일 청소를 해주는 것 빼곤.. 좋은거 없는데..
왜 해충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