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흘 전부터 욕실 천장에서 쥐소리가 납니다.
저희 집은 20년이 넘어 재건축을 얼마 안 남겨둔 3층짜리 아파트입니다.
단지가 크고 낡은 아파트치곤 깨끗합니다.
바퀴벌레도 없고 개미만 조금 있습니다. 거의 안 눈에 안 띌 정도로요.
저희집은 2층이고 동의 가운데 라인입니다.
시골서 들은 적 있는 쥐소리가 아파트 천정에서 나다니..
소리가 너무 징그럽고 신경 쓰입니다.
거실이나 방의 천정에서는 들리지 않고 욕실천정에서만 납니다.
밤낮으로 뛰어 다닙니다.
천장을 옷걸이 같은 걸로 두드리면 아주 난리나게 뛰어 다닙니다.
욕실천정은 완전히 막혀있는 상태가 아니고 욕조 윗부분에 네모로 열었다 닫았다 할수 있는 그런 뭐라고 하든가.. 하여간 그런게 덮혀 있습니다.
쥐가 그걸 열고 나오지 않는다면 욕실로 떨어질 염려야 없겠지만
일단 아파트에 쥐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그것도 꼭대기 층도 아닌 중간층에 어떻게 들어올 수 있는지..
가끔 벌어진 틈으로 쥐똥같은 것도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두번..
어떻게 쥐를 없애야 할까요?
욕조위쪽 천정을 열어서 약을 놓자니 혹시 쥐와 마주치기라고 한다면.. -_-
약을 논다고 해도 그 위에서 쥐가 죽어버리면 썩어서 이상해질것 같고..
생포하자니 오노~ -,.ㅜ
세스코에서 어찌해야할지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혹시 잡으러 와주신다면 얼마나 드려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