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쥐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한 소녀입니다. 제 의사는 아닌데 말이죠.-_-
...제가 위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말이지요.
저희집은 수해를 두번이나 겪었습니다.
그 전에도 쥐가 계속 나타났었구요.
가끔은 방에도 들어와서; 모서리에 가둬놓고 끈끈이로 잡아내기도 했었어요
수해를 겪은 후.. 이젠 나오지 않겠지 하는 생각에 쫌 기뻤습니다
(그런데 왜 빈대..벼룩 등등 잡으려다가 집태운 느낌이 나는지..-_-)
그런데 여전히 부엌 하수구를 갉고 제 먹거리들을 훔쳐먹더군요
(저희집 부엌은 방에 들어오기 전에 있답니다. 신발신고 다녀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다가 소리나면 부엌문을 열었다 닫았다
쫓아내기도 했다가 이짓저짓 다 해보았어요
그리고 다음해... 또 수해가 닥쳤습니다.
겪었던 두번의 수해 모두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쥐가 익사했을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정말 기뻤죠..ㅠㅠㅠㅠㅠ
그런데... 저도 모르게 다시 나타나 부엌 플라스틱을 갉고..
화장실 하수구 플라스틱도 갉아놓고.. 휴지심도 뜯어먹고.
비누도 반을 갉아먹고. 고무신발도 갉아놓고....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수해도 당하고. 못먹을거 먹어도 안죽는걸까요?
대체 하수구에서 어떻게 사는걸까요?
아참, 그리고 요즘들어 자주 민달팽이..다 자란건 아니구요
1cm정도 되는 민달팽이들이 화장실에서 자주 보입니다
휴지로 잡지는 못하고 그냥 물에 흘러 보내고 있는데...
민달팽이는 어떻게 해야 죽나요?
흔한 바퀴벌레, 개미는 안나오는데.
-_-)..................왜.......쥐...민달팽이 등..
이상한 놈들만 나오는걸까요...
억울해서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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