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학생이었는데요..
(또 가게 될지 몰라요.........
사실.. 중국이랑 대만이랑.. 고민하고 있다는)
어쨌던간에.
대만에 살때.
하루라도 5센티미터가 넘는 강구 벌레를 안 보는 날이 없었어요
대만에 도둑 고양이가 강구 벌레 잡아 먹구요
아침에 길에 나가보면
강구 벌레가 차에 치여서 눌려진 시체가 즐비하구요
돌아다닐때 강구 벌레 밟을 까봐
조심 조심 걸어 다녔구요
제가 사는 집에서도.
하루에 꼬박 꼬박 한마리씩 나왔어요
ㅠ.ㅜ
그래서 어디서 개미가 있으면 강구벌레가 없다라는 말을 들어서
일부러 불개미 까지 키웠건만.
강구벌레가 나왔어요
제가 키우던 똥고냥이가 강구 벌레를 잡아 줘서
그럭 저럭 살았어요
처음엔 불고기 해먹던 숯넣었던 불판이
어느덧 강구 벌레 화장터로 바뀌었고.
한국에선 1센티 짜리 강구 벌레만 봐도
기겁을 하던 제가...
비록 잡지는 못해도.
5센티 짜리는 짜식.. 귀엽네.......
라고..........
살짜기 씨익 쪼갤 만큼 대담(?)해지기 까지 했어요
저.. 중국 대륙에 있을때
본 강구 벌레는 1~2센티 짜리 였는데
왜.대만 강구 벌레는
5센티 이상인걸까요?
덥고 습기가 많아서일까요??
하긴.. 대륙이래봤자.. 북경에서 딩굴었으니.
어쨌거나.
대만 좀.. 진출하셔서.
불쌍한 유학생들과
강구벌레는 신경도 안쓰는
비위생적인(?) 대만 사람들 좀 교화시켜 주세요.
나..왜.........중국 사람들이 SARS로 죽어 나갔는지 알아요.
다~~ 더러워서 그래요.
ㅠ.ㅜ
홍콩도......얼마나 더러웠고,
중국도 얼마나 더럽고,
대만도 얼마나 더러운지 알아요.
ㅠ.ㅜ
태국도..더러워서........
ㅠ.ㅜ
태국 강구 벌레도.....
대만 강구 벌레 같았어요.
흙.........
ㅠ.ㅜ
대만...강구 벌레만 없으면.
중국 대륙 보단 치안도 좋고,
울 나라 보단 물가 싸고...
나름대로 살기 좋은 곳인데
ㅠ.ㅜ
강구 벌레가 무서워요..........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