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긴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페이지 오류가 나오더군요.
다시 올릴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ㅠㅠ

쥐로 인해 세스코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바퀴벌레도 추가로 했구요.

처음 쥐의 흔적이 발견되고 무척이나 흥분했습니다.
너무도 정서가 불안해져서 집에 있기조차 싫더군요.
1차. 세스코맨의 방문만으로도 한결 안정되어졌구요,
절도있느 서비스에 만족했습니다.
쥐의 이동경로나 서식처 발견에 놀라웠구요.
역시 전문가다 싶었습니다.
훌륭한 쥐약을 3개 싱크대 밑에 놓아주셨고,
바퀴벌레약을 온집안에 놓아주셨죠.

2차 방문 며칠전부터 천장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아마도 쥐때문인거 같아 급히 세스코에 콜을 했지요.
세스코맨이 2차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1차때 놓은 쥐약 3개중 1개를 쥐가 먹었더군요. 아마도 퇴치가 된것 같다고 하셨지요.
2차때는 천장에 쥐약 2개를 놓아주고 가시더군요.

이렇게 2차까지의 서비스가 끝나고 나니 좀 허무하더군요.
천장으로 새로 잠입한 쥐때문에 3차 서비스까지 받아야 하더군요.
아직까지 우리집에 쥐가 왔다갔다하고 있다는 사실에 심신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세스코맨의 천편일률적인 듯한 멘트에 좀 실망이 가더군요.
해충의 침입은 건물 내부적인 구조에서 비롯된다며 100% 막아줄 수 없다는 말에서 제일 실망이 컸습니다.
세스코 선전문구에서 해충박멸 100% 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방제한 약을 먹은 해충만이 100% 지 집에서의 퇴출 100% 가 아닌듯한 멘트가 어찌 불안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세스코는 청소업체가 아니기에 쥐 배설물을 치워줄 수 없다는 멘트에도 반감이 갑니다.
쥐의 배설물에 기생할 수 있는 기생충이나 해충 등을 전문약제로 방제하여 없애준다고는 하지만,
배설물을 확실히 치워야 하는거 아닙니까?
보이는 배설물을 치우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배설물에 관해서 약제방제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소비자에게 배설물을 떠맡기는 서비스는 서비스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쥐포의 쥐자도 싫어요. 부들부들~~~ ^^;;
싱크대 밑의 배설물 절대 못치우겠어요.
세스코맨이 못하시면 청소업체를 불러야하는건가요?

3차때 쥐의 이동경로를 파악해서 막아주신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막아주실지 걱정이 됩니다.
확실히 막아주셨으며 좋겠는데.....

2차때 천장으로 잠입한 쥐에 대한 작업으로는
화장실 뚜껑을 열고 살짝 들여다 보기만 하셨는데,
어둡고 좁고 막힌 천장내 빈공간으로는 어디서 들어왔는지 추측만 하시더군요.
아마도 배관을 타고 왔을꺼라고......
추측만의 이동경로, 서식처 파악은 싫어요.
확실히 알아내주시고 퇴치해 주세요.

우리나라 사정상 건축물의 99%가 해충으로부터 방치되어 있다며
해충의 침입을 100% 막을 수는 없다는 세스코맨의 멘트는 변명으로만 들립니다.
아파트 관리소측에 의뢰하면 저희집 천장위의 배관 설계도 정도를 볼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컨텍이 불가능한건가요? 꿈과 같은 망상과 같을 따름인가요?
추측만으로의 방제는 싫어요.
3차때는 쥐의 이동경로를 막아주실꺼라는데, 천장은 어찌 막아주실건가요?
다시 침입할 수도 있으므로 너무도 걱정이 됩니다.
사람이 직접 볼 수 없으니 CC 티비로라도 보아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서비스를 기대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사이트에 보니 2차까지의 서비스를 마친 가정집은 세스코존이 되던데, 저희집도 세스코존이 되는건가요? 그 마크를 부착해 주시나요?

3차까지 서비스를 받은 이후로는 무료 서비스를 받는건가요?
언제까지 무료 서비스를 받게 되나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