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외할머니를 모시게 된 이후..
저희집에 바퀴벌레가 번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외할머니 이삿짐에 붙어 온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땐 개인주택이었는데 집안에선 별로 보이지 않고..
보일러실 주방 등에서 허벌나게 마니 볼수 있었는데
아파트로 이사온후 감당할수 없는 바퀴벌레의 수에..
사람집에 바퀴벌레가 사는건지 바퀴네 집에 사람이 사는것인지
분별할수가 없었죠..흑;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강아지 사료통에서 바퀴벌레들이 만찬을 즐기다가
샤샤샥 사라지는 모습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세스코를 불러야겠다고 다짐한 어느날..
어머니께서 **졸 이라는 일반 에프킬러만한 바퀴약을 사왔습니다.
효과가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5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시고ㅡㅡ
바퀴가 자주 출현하는 곳에 세워두고..
몇분마다 자동분사되는데..
그 보잘것없어 보이던 바퀴약은 대단했습니다..
한달이 채 안되어..바퀴벌레 완전박멸!!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 아직도 믿을수 없습니다..
불이꺼진 집에 들어와 불을 켜면..
바닦 천장 벽.....정말 수백만마리....는뻥이고 수십마리의 바퀴벌레들이
어떻게 한순간에 싹~ 사라지죠?
세스코보다 더 대단한 것인가요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세스코의 해충 박멸 시스템은 어떤가요..?
며칠마다 와서 약을 쳐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