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집에서 겪어왔던 바퀴벌레들을 구분해보자면...
1. 길쭉이 바퀴벌레.
2. 뚱땡이 바퀴벌레.
3. 쪼끄만 바퀴벌레.
3번은 쪼끄만거 보니까 새끼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번은... 몸 길이에 비해 날씬한 바퀴벌레로..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는 주로 이놈들입니다..
비행 바퀴벌레도 종류가 있는데..
a. 자유자재로 나는 놈.
b. 떨어지면서 나는 놈.
c. 꺽지를 못하는 놈.
a번은... 완전 새입니다..
b번은... 좌우로 잘 꺽기는 하는데.. 고도를 높이지는 못하더라구요..
c번은... 떨어지면서 나는데요... 꺽지를 못하고 무조건 갔다 박더라구요..
제가 c형 바퀴벌레에 당한적이 있는데요..
앉아서 TV를 보는데 뭐가 푸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뭐가 날아와서
제 다리에 붙는겁니다..
자.. 드디어 2번.
2번 바퀴벌레는 길이에 비교했을때 너비도 넓은 놈으로..
주로 기어다닙니다.
하지만 그 스피드는 가히 최고를 달립니다. 좁은 틈도 잘 비집고 들어가구요.
탱크를 연상시킵니다..
다음번에는 바퀴벌레들을 잡기 위해서 우리집에서 했던 방법들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