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사람인데요
이번 구정때 버스로 고향을 가야되는데요
차가 너무너무 막혀서 그러는데요
어떻게 가야되죠?
쉬엄쉬엄 가세요~ ^^;;
저도 몇시간 후면 즐거운 귀성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저야 상대적으로 얼마 안되는 거리라서 더 남쪽에 고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못미치지만 어쨌든 매년 귀성길은 설레임과 피곤함이 함께 느껴지는 묘한 때이지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함께 살고 있는 친구가 경남 진주가 고향인지라 걱정된 마음에 귀성길에 힘들지 않겠냐고 물어봤더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더군요.
대단한건 아니고..
전날에 잠을 안자면 된다더군요.. -_-
그럼 귀성길 차안에서 계~속 잘 수 있다나요..
저 개인적으론
일단, 평소에 읽고 싶었는데 미뤄놓았던 재미난 책을 한권 챙기구요..
또 좋은 음악 CD와 약간의 간식거리(귤 같은 과일도 좋지요~ ^^)를 챙겨서 버스에 오릅니다.
사실 책보다 자다 뭐 비몽사몽하면서 가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귀성길이 된답니다.
이런건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귀성하는 분들의 경우이구요..
자가차량으로 귀성하시는 분들께는 글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라는 권고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들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롭게 조심해서 다녀오시구요,
건강한 연휴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