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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이더군요
말을 걸었습니다
"얘야 어디서왔니"
"응.. 배가 고파서 나왔어.."
"그래?? 이거좀 먹어.. "
먹이를 주니 바퀴벌레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들어가더군요
그뒤로 저는 매일매일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울먹거리며 저에게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형.. 세스코맨들이 와서 옆집 식구들을.. 그만..ㅠㅠ"
저는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바퀴벌레를 죽이다니..! 너무 불쌍합니다
저는 죽이지 않는 대신 회유책을 씁니다
"말로써 다스리라" 를 제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고
바퀴벌레를 말로써 다스리고 있습니다
세스코님들도 한번 대화를 시도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