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는 이제 12살이된 여자 아이 입니다.
이 글을 쓰기 조금 어린가요..??-_-;;
어쨌든 저희 집엔 애집 개미 때문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미를 책상위에 놓고 노는게 취미가
되었습니다.서커스 단(?)을 만들어 놀죠..
물론 못하면 즛석 사형 이죠..
세스코 아저씨도 이렇게 노나요..??
또, 외가에 놀로 갔을 때 친척들이랑
방아깨비를 잡아서 다리를 떼고 몸통을
할머니 댁에 있는 개한테 먹이로 줍니다....
아저씨도 이렇게 벌레를 잘 다루나요..??
답변 빨리 부탁하고요,
답변 점 길게 써 주세요..
조금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비슷한 놀이 들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바퀴벌레나 먼지벌레 등이 목격되면
재빨리 핀을 찾아 관통시킨 후,
낮이면 돋보기로 밤이라면 성냥(그때는 성냥이 많이 쓰이던 시기라서...^^;)으로
처형을 감행했습니다.
제 기억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중 하나는
10살 미만일 적....음...20년 전이군요....^^
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를 구워먹을려고
칼로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는 시술을 한 뒤(몸통은 논두렁에다가 버리구요 ^^;)
껍질을 벗겨서 구워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쫄깃쫄깃하면서 무척 맛있었던 기억이...
그렇게 먹고 난 뒤 논두렁에 갔다가 하반신에 짤려 몸속에 내장이 다 보이는 채로
아직도 눈을 껌벅이는 개구리를 보았습니다. ㅡㅡ;
내가 취하고자 했던 것 때문에 다리를 잃어버린 개구리
그리고 서서히 죽음을 준비하는....
하여간
어렸을 적 그 충격에 그 맛있던 개구리를 그 이후로 먹지 않고 있습니다. ^^;